인기 기자
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A1→Aa3로 한 단계 상향
2018-06-20 19:13:58 2018-06-20 19:13:58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0일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채권의 신용등급을 종전 A1에서 Aa3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글로리아 취엔 무디스 시니어애널리스트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대해 “삼성전자 주요 사업부문에서 기술력과 시장지위 측면의 리더십 강화에 따른 영업 안정성 개선과 탄탄한 현금흐름, 대규모 설비투자 요구, 시장의 경기 변동성에 대한 매우 우수한 완충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
 
무디스는 삼성전자가 향후 최소 2∼3년간 다수의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적 리더십이 시장의 수위를 차지하고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중국 업체들과 기술력 차이가 상당하고 반도체 시장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 중국 업체들의 외국기업 인수가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3∼5년간 삼성전자가 위협을 느낄 정도로 성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