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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사회, CEO 후보 김영상·김진일·오인환·장인화·최정우 확정
2018-06-22 14:23:33 2018-06-22 14:23:33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포스코 차기 CEO 후보군이 최종 5명으로 결정됐다.
 
포스코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등 5명을 차기 CEO 후보군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4월18일 권오준 회장이 사임의사를 표명한 직후 사외이사 5명으로 '포스코 승계 카운슬'을 구성하고 차기 CEO 선임절차에 돌입했다. 4월23일부터 총 8차례의 회의를 통해 CEO 후보자들을 심사했다. 포스코 승계 카운슬은 최초에는 추측·음해성 기사를 우려해 후보 명단을 공해지 않았으나 이날 회의에서 최종 후보군으로 결정된 5명에게 개인 의사를 확인한 뒤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포스코 측은 "CEO 후보의 요구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정의했다"며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그룹 발전, 핵심사업 추진역량 등에서 적합한 후보발굴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2인을 선정한 후,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1인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차기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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