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5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일평균 거래대금과 신용공여 잔액 증가로 수수료와 순이자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진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북경협주 등으로 인해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14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로 인해 키움증권의 수수료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8.6%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김 연구원은 "신용공여 잔액이 분기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순이자이익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분기 평균 신용공여 잔액은 약 12조2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59.3%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일평균거래대금과 신용공여 잔액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시중금리까지 반락해 전 부문 수익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견조한 브로커리지를 보유한 키움증권의 경쟁력이 극대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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