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파수닷컴(15090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Global Creative SW, 이하 GCS)사업'에 선정돼 향후 2년간 글로벌 비식별화 솔루션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GCS사업은 국내 역량 있는 SW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과제 공모를 실시하고, 기술개발 혁신성, 글로벌 경쟁력 및 사업화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잠재력이 높은 과제를 선정한다.
이번 GCS 사업 선정을 통해 파수닷컴은 정부로부터 총 2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파수닷컴은 향후 2년간 빅데이터의 핵심이 되는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전 세계 국가별, 산업별로 상이한 컴플라이언스 지원과 이에 요구되는 비식별화 기술 ▲데이터의 유용성 등을 고려한 차세대 비식별화 솔루션 개발에 관련 자금을 투입해 갈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는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이 오는 2020년 약 2100억달러(한화 약 234조339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빅데이터 산업의 성장세와 더불어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비식별화 관련 시장 또한 동반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수닷컴은 지난 2015년부터 비식별화 관련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조합의 알고리즘을 연구 및 개발하는 등 선제적 기술개발을 이어왔다. 지난 2016년 4월엔 국내 최초로 비식별화 솔루션 '애널리틱 디아이디(Analytic DID)'를 출시하는 등 현재까지 민간, 의료,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식별 및 재식별 위험 진단 컨설팅을 수행하며 빅데이터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오고 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빅데이터 활용에 있어 불분명했던 이전 규제에 비해, 최근 가치창출에 중점을 두고 보다 명확하고 안전한 법률 및 가이드라인이 생겨나면서 비식별화 소프트웨어 시장이 본격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을 통해 신규 해외 매출 증대는 물론, 빅데이터 산업 내 세계적인 비식별화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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