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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인베스트먼트, 공모가 7000원 최종 확정
다음달 6일 코스닥 입성 예정
2018-06-26 09:25:29 2018-06-26 09:25:2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SV인베스트먼트가 공모가를 7000원으로 최정 확정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공모밴드인 5600원~6300원을 초과한 7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273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863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924개 기관이 참여해 78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SV인베스트먼트만의 차별화된 투자철학과 투자전략에 기반한 성공 레퍼런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중·미 Co-GP펀드 지속결성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따른 높은 성장성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밴드를 훨씬 뛰어넘는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과의 신뢰 형성을 고려해 합리적 범위에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기업에 전략적가치(Strategic Value)를 제공해 기업가치를 창출한다는 투자철학 하에 ▲트렌드 선제투자 ▲전략 종목 대상 리딩투자(선진국형 투자) 등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최적화된 전략을 펼치며 높은 투자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SV인베스트먼트는 현재 3, 4호 펀드의 청산이 예정되어 있는 등 성과보수 급성장 구간에 접어든 상황"이라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글로벌 펀드 확대 및 자기자본 투자 확대를 통해 이익 규모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투자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SV인베스트먼트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V인베스트먼트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의 청약을 거쳐 7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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