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경찰, CJ파워캐스트 압수수색…이재환 대표 횡령 혐의
2018-07-02 21:31:39 2018-07-02 21:31:3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경찰이 2일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회삿돈을 유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본사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이 2일 CJ파워캐스트의 경기도 성남 본사와 서울 대치동 강남지사 등을 압수수색 했다. 사진/뉴시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CJ파워캐스트 본사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대표가 요트를 사적 용도로 구입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대신 지출하는 등 수십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짙어 관련 증거자료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경찰은 이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회사 관계자 등을 차례로 소환해 요트 구입 경위와 자금 출처 등을 물을 예정이다.
 
경찰은 이 대표가 올 초 25억원 상당의 요트를 인수하기 위해 회사 자금 30억원 가량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또 회삿돈으로 캠핑카와 외제차 등을 사들인 의혹을 받고있다.
  
이에 CJ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