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구태우 기자] 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이 3일 해임됐다. 송 부회장은 경총과 내부 갈등을 일으켜 취임 3달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경총은 이날 오전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의 해임안을 처리했다. 총회에 참석한 233명 중 224명이 해임안에 동의했다. 이상철 경총 기획홍보본부장은 "송 부회장을 통해 경총 혁신을 희망했지만, 좌초돼 유감스럽다"며 "빠르게 경총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손 부회장은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8명의 기업인과 함께 전형위원회를 꾸려, 차기 부회장 물색에 나섰다.
송영중 경총 부회장. 사진/뉴시스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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