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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어닝 시즌 기대감에 국내주식형 5주만에 반등
2018-07-15 08:00:00 2018-07-15 10:51:51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지난 4주간 부진했던 국내 주식형펀드가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5주만에 반등했다.
 
1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1.42% 상승했다. 중국이 A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한을 완화하기로 결정한 것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다. 유형별로는 소형주(2.78%)가 대형주(0.89%)와 중형주(1.48%)보다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또 성장주(1.62%)가 가치주(0.67%)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1조4130억원 증가한 59조72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둔 국내외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덱스주식코스피200 유형을 중심으로 순자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에서는 액티브주식중소형 유형인 ‘플러스텐배거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1(주식) 종류C-i’이 3.82%의 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C4’, ‘ABLBest중소형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C5’, ‘하나UBSIT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C5’, ‘NH-Amundi4차산업혁명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A’ 순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출현한 것이 시장에 충격을 주며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 상승이 나타났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주와 동일한 2.09%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주보다 0.20bp 떨어진 2.55%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일반채권 유형인 ‘유진챔피언코리아중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ClassC-P’이 0.13%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전주보다 2.3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러시아(3.88%), 중국(3.47%), 중남미(2.98%)가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베트남(-0.42%), 신흥아시아(0.54%) 펀드는 동일 기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펀드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C-E CLASS’가 6.42%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1[주식-파생재간접형]_Ae’,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증권자투자신탁H-1(주식)(A)’,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H(주식)(A)’, ‘한화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S’ 등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42% 상승한 가운데 신흥국채권 유형인 ‘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H[채권-재간접형]A’이 수익률 1.51%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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