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게이션)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 마지막은 즐겁게 그리고 사랑하기
17일 38회 종영…꿈 이뤄낸 해피엔딩 결말
입력 : 2018-07-18 10:22:20 수정 : 2018-07-18 10:22:2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SBS 월화 드라마 ‘기름진 멜로’ (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제작 SM C&C)가 종영했다. 뜨겁게 사랑하고 그 순간을 즐긴 인물들의 웃음과 행복이 남았다.
 
17일 오후 38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기름진 멜로’는 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설레는 사랑, 맛있는 음식 얘기를 그렸다. 모든 사랑이 맺어지고, 꿈을 이루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은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가 이별 위기를 맞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서풍은 자신을 반대하는 진정혜(이미숙 분)를 설득하기 위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단새우의 집 주방에서 일하겠다고 선언한 것. 그렇게 서풍과 단새우의 한집살이가 시작됐다. 그리고 서풍은 진정혜를 위한 요리를 하며 한 식구로 스며들었다.
 
사진/38회 방송 캡처
 
서풍과 단새우의 사랑은 더욱 불이 붙었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연애를 즐겼다. 서풍은 단새우에게 포춘쿠키를 선물하며 그들의 첫 인연 시작을 되새겼다. 포춘쿠키 속 메시지는 ‘지금 당신 앞의 사람이, 당신의 진짜 사랑이다’였다. 서풍은 단새우에게 “결혼할까?”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단새우는 “오케이. 서비스”라고 답했다. 키스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두칠성(장혁 분)은 자이언트 호텔 입찰에 성공하며 호텔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의 책상에는 엄마 김선녀(이미숙 분)와 찍은 사진이 놓여졌다. 외롭게 살아 온 두칠성에게 엄마란 세상 가장 든든한 편이 생긴 것이다. 김선녀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낸 두칠성의 모습과 서로를 향한 애정이 느껴지는 모자의 모습이 따뜻함을 선사했다.
 
서풍의 주방은 다시 활력을 찾았다. 서풍의 진심에 불판장 맹삼선(오의식 분)은 돌아왔고, 밀려드는 주문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서풍과 단새우는 각자의 위치에서 요리사로서의 열정을 다했다. 두칠성의 오합지졸 조폭 후배들도 어엿한 요리사로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의 땀이 묻은 전쟁터 같은 주방의 모습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기름진 멜로’는 로맨스와 브로맨스 그리고 다양한 중화요리의 향연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통통 튀는 캐릭터들과 위트 넘치는 대사 감각적인 연출 등도 돋보였다. 지금 이 순간 뜨겁게 사랑하고 일을 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기름진 멜로’의 마지막 푸짐한 한 상을 차려냈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만난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모습과 함께 웃게 된 마지막이 시청자들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이준호 장혁 정려원 이미숙 박지영 임원희 조재윤 등 배우들의 열연과 환상적인 케미는 단연 빛났다. 이준호와 정려원은 설레는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이준호는 셰프로 완벽 변신해 지상파 첫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정려원은 전작과는 180도 다른 변신을 보여주며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장혁은 로맨스와 브로맨스, 액션과 감성,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열연으로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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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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