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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중회, 신현암 대표 초청 강연회 개최
2018-07-18 12:02:39 2018-07-18 12:02:3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자중회)는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현암 팩토리8 대표를 초청해 '시부사와 에이치'를 주제로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현암 대표는 과거 삼성경제연구소(SERI) 사회공헌연구실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빅 프라핏(Big Profit)'이란 저서를 출간, 사회에 도움을 주면서 돈을 더욱 많이 버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고, 이 밖에 '브랜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잉잉?윈윈!' 등을 저술한 경영전략·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 시부사와 에이치의 경영철학'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신 대표는 "시부사와 에이치는 기업 500개, 자선기관 600개를 설립하고 노벨평화상 후보로 두번 올랐다"며 "피터 드러커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가르쳐 준 인물이기도 하다. 도덕경제 합일설을 주창해 깨끗한 부, 사회공헌하는 부의 개념을 정립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자중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시부사와 에이치의 경영 철학을 공부했다.
 
조찬강연회를 공동개최한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기업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지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어 시부사와의 경영철학은 오늘날 더욱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덕술 자중회 회장은 "돈을 버는 방법, 돈을 쓰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가치가 필요한 시대에 걸맞는 선순환 경제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자중회 회원들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이 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109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기업경영 노하우 공유, 중소기업인 역량 강화, 모범중소기업인상 확산, 중소기업 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현암 대표가 1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중회 조찬 강연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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