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외교부 "베트남 교민, 현지인으로부터 쇠파이프로 폭행당해"
2018-07-18 21:25:25 2018-07-18 21:25:25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외교부는 18일 베트남 빈증에 상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이 현지인으로부터 흉기로 폭행을 당해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피해자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14일 오후 5시20분(현지시간) 빈증 지역을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중 베트남인 2~3명으로부터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을 당했다. 피해자는 안와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호치민 소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외교부는 “주 호치민 총영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담당 영사를 병원에 파견하고 베트남 수사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공안당국은 당초 피해자를 오토바이 교통사고 가해자로 의심해 여권을 압수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이후 우리 영사관의 출국금지 해제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피해자는 19일 중 일시 귀국 후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외교부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