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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급행전철 확대…용산~천안 23분 단축
금천구청·군포역 대피선 설치공사 착수…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
2018-07-19 15:12:47 2018-07-19 15:12:47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부선 급행전철 확대 운행을 위한 '급행화 공사'를 이달 20일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경부선 급행전철 확대 운행을 위한 '급행화 공사'를 이달 20일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SRT수서역. 사진/뉴시스
 
이번 공사는 기존의 경부선 급행전철을 추가·확대 운행하기 위해 금천구청, 군포 2개역에 대피선을 설치하는 것으로 내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급행전철 운행횟수가 증가하고 환승시간이 단축되는 등 경부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출·퇴근이 더욱 편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일반→급행 전환을 통해 하루 20회 이상 급행 운행횟수가 증가해 현재 50분이 걸리는 급행 운행간격이 약 30분 수준으로 단축된다. 특히 용산~천안 급행 이용 시간은 일반 대비 23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부선(서울~천안) 전철과 과천·안산선(오이도~남태령) 전철의 환승역인 금정역에도 급행전철 정차가 가능해져 출·퇴근시 급행전철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추가 운행되는 급행전철은 청량리 또는 광운대역까지 바로 운행돼 중간에 일반열차로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이로 인한 환승시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급행전철 확대로 불가피하게 정차횟수가 감축되는 일부 역은 향후 운행계획을 종합 검토해 운행 시간 조정 등을 통해 국민의 전철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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