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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페이, 소상공인 간편결제 플랫폼 '티티페이(TTpay)' 개발
수수료 0.3%로 고정…전국 어디서나 온·오프라인 결제 가능
2018-07-24 14:54:44 2018-07-24 14:54:44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소상공인에 특화된 간편 결제 플랫폼이 나온다.
 
24일 토마토그룹 PG사업 계열사인 토마토페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간편 결제 플랫폼 ‘티티페이(TTpay)’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티티페이’는 소상공인의 수수료를 사실상 ‘제로’수준까지 낮춘 결제 플랫폼이다. 이는 토마토그룹에서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통통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통통지갑’을 통해 서비스된다.
 
티티페이는 계좌입금을 통한 실시간 충전은 물론 신용카드로도 충전할 수 있으며, QR코드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제공만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이기 위해 거래당 수수료율을 0.3%(300원 한도)로 고정시켰다.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결제하더라도 수수료는 300원을 넘지 않는 것이다. 현재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80%다.
 
소비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토마토페이는 통통지갑을 처음으로 개설한 고객에게 통통체인 메인네트워크의 기본 암호화폐인 통통코인(1만원 상당)을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건당 사용 금액의 3%의 리워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토마토페이 관계자는 “서울시를 필두로 각 지자체가 추진 중인 다양한 ‘페이’들은 오프라인 혹은 특정지역 등 서비스 영역이 제한돼 있지만, 티티페이는 VAN이나 PG망을 통하지 않고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티티페이는 신용카드 결제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임과 동시에 사용자들의 혜택도 확대했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의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통페이를 활용해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 사진/토마토페이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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