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제49회 한국법률문화상에 정찬형 고려대 교수
2018-07-29 18:29:15 2018-07-29 18:29:15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정찬형(사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 현)는 29일 “정 교수를 제49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히고 “오는 8월27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제27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개회식에서 시상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상사법학자로 33년간 충북대와 국립경찰대, 고려대에서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학문 연구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 저서 37편과 연구논문 340편을 집필했다.
 
국회와 법무부, 금융감독원, 법제처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상법과 회사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2009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변협은 또 정 교수가 한국금융법학회를 설립해 회장으로 10년간 재임하면서, 전자어음법 제정 등 우리나라 금융법 발전에 큰 공적을 남기는 등 학계는 물론 법조실무가에게 큰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우리 법률문화의 발전에 이바지 했다고 판단돼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법률문화상’은 대한변협이 매년 법조실무나 법률학 연구를 통해 인권옹호, 법률문화의 향상 또는 법률문화교류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법조인 또는 법학자를 기리기 위해 1969년 제정한 상이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