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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신흥국 투자심리 개선…선별적 투자 필요-메리츠
2018-07-30 08:52:32 2018-07-30 08:52:32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30일 글로벌 펀드시장이 신흥국 주식형펀드로부터의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투자심리가 5~6월 대비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정다이 연구원은 "신흥국 신용스프레드 축소, 통화 약세 진정세가 관찰되고 있으며 아시아 신흥국 7개국(일본,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중 베트남을 제외한 6개국 주식시장을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했다. 신흥국 분산투자형 ETF로 2주 연속 자금유입세가 관찰됐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세가 재개된 가운데 달러 자금 조달 여건이 지금처럼 완화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신흥국 분산투자형 ETF향 자금 유입이 일부 ETF에만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전체보다는 선별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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