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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 인재' 육성…7년째 모형차 대회
자동차 관련 국내 최대 규모 체험형 경진대회 열어
2018-07-30 11:17:04 2018-07-30 11:17:04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모형차 경진대회'가 7년째 이어졌다.
 
현대차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7회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의 결선 대회를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국잡월드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중등부 1등을 차지한 슈에트(Chouette)팀(원주대성중학교 소속)과 조원상 현대차 브랜드전략실장(사진 좌측). 사진/현대차
 
지난 2012년 시작해 매년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미래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육성하고 자동차 공학 및 디자인 지식 함양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자동차 분야 청소년 대상 국내 최대 규모로 자리잡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중등부 슈에트(Chouette)팀(원주대성중학교 소속), 고등부 아웃세일2(Outsail2)팀(순창고등학교 소속)이 각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총 참가 팀수 및 참가자수는 1646팀, 5575명이고 6월 본선 대회를 거쳐 중·고등부 각 30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우승팀 학생들과 지도 교사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함께 영국에서 열리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대회 관람 및 현대차가 후원하는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의 현대 커미션 전시를 참관할 수 있는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7회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를 진행하면서 참가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한층 높아진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청소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본 대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자동차 전문가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결선 대회 기간 동안 대회 참가자 및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자율주차 및 출차 기능을 시연했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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