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증권업, 3분기 이후 이익력 악화 우려-케이프
2018-07-31 08:43:55 2018-07-31 08:43:55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1일 증권산업 실적에 대해 2분기에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 이후 증권사 이익력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전배승 연구원은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회전율의 경우 이미 역사적 저점구간으로 하락했다"며 "7월 일평균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은 9조원을 기록해 6월(12조4000억원)과 2분기 평균(13조9000억원) 대비 각각 28%, 35%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국내 경기우려, 남북 경협주 모멘텀 약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가파른 증시조정이 거래대금 급감의 배경"이라며 "증시여건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이 지속되고 있으나 역사적 저점의 시가총액 회전율 수준 감안 시 추가적인 지표악화는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