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DB금융투자는 6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에 대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주 확정시 하반기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경우 광저우 OLED 관련 장비 발주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데, 3분기 중 정식 발주가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는 디스플레이 매출 확대로 분기 실적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767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을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 부진은 고객사의 투자 불확실성에 크게 기인했는데,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OLED 승인과 파주 P10공장 10.5G 투자 OLED 직행, 국내 8세대 LCD의 OLED 전환 가능성 확인 등 디스플레이 수주 환경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이 전망되며 광저우 OLED 장비 수주 확정 시점이 멀지 않았기 때문에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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