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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비우호적 변수에도 선방…목표가 하향-신영
2018-08-08 08:28:00 2018-08-08 08:28:0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신영증권은 8일 제주항공(089590)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비우호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이익 추정치를 하향 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28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26.7% 감소했다"며 "20%대 외형성장은 이어졌지만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감익은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5대의 추가기재가 투입돼 국제여객 부문의 공급증가율이 30%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3%, 22.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엄 연구원은 "저가 항공 시장이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여객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력의 차이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증가를 보여주는 업체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만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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