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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손님불편제거위원회' 출범
고객 불편사항·불합리한 관행 등 사전 제거…소비자중심 경영문화 확립
2018-08-08 15:25:06 2018-08-08 15:25:06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7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손님불편제거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손님불편제거위원회에는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등 7개 주요 자회사 CEO가 직접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장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맡는다.
 
하나금융은 손님불편제거위원회를 통해 그룹의 핵심가치인 '손님의 기쁨'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자중심 경영문화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관점에서 채널별 불편사항, 불합리한 관행 등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련 제도와 프로세스, 시스템 등을 재점검해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모든 경영활동을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고객 중심으로 판단하는 고객 지향적 경영문화를 확립하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하나금융뿐만 아니라 각 자회사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자회사별 손님불편제거위원회도 매월 개최해 각사별 주요 현안도 직접 챙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비롯해 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 등의 방식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계열사별 우수사례 및 혁신사례를 발굴·전파해 소비자중심 경영문화를 그룹 전체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손님은 하나금융 존재의 이유이며 변화의 나침반이자 가치판단의 최종의사결정권자"라며 "손님의 기쁨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손님의 불편제거를 통해 손님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손님불편제거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 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위원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이 '손님불편제거위원회' 출범식에서 고객 관점에서의 불편사항, 불합리한 관행 등이 적힌 보드판을 직접 닦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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