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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정부-삼성전자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정부·대기업 지원비율 60%로 중기 부담 경감
2018-08-08 19:38:52 2018-08-08 19:38:5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손잡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민간 주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선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가 각각 100억원을 지원해 500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향후 5년 간 총 1000억원 규모, 약 2500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 비율이 기존 50%에서 60%로 늘어남에 따라 참여 중소기업 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들게 된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기반 구축형, 기초 수준 이상, 중간1 수준 이상 등 참여 중소기업의 수준에 따라 최소 2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제조현장 혁신 및 환경안전 개선, 간이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 구축형은 2000만원까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의 사각지대였던 소공인, 위기관리지역 소재 기업, 장애인 기업, 뿌리기업 등도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사업 참여기업에는 150명 규모 현직 삼성전자 제조현장혁신활동 멘토단이 투입된다. 스마트공장 구축 후에도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의 인력 양성교육, 판로개척 지원, 기술개발 지원, 미디어 연계 글로벌 홍보, 컨설팅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 실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강화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조업 부흥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의 세부내용과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사업공고 또는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 및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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