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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2분기 영업익 155억…전년비 113.6% 증가
"판가 인상·미국 반덤핑 리스크 사라진 덕"
2018-08-13 17:55:00 2018-08-13 17:55:00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324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113.6% 증가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7.3%, 75.5%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6.6%, 영업이익은 192.8%, 당기순이익은 155.5%로 개선됐다. 원료가격 상승으로 판매가격이 인상됐고, 환율 상승과 미국 저융점 접착용 섬유(LMF) 반덤핑 관세 0% 판정에 따른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결과다.
 
자료/휴비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6월 한국과 대만산 LMF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으며 올해 6월 22일 휴비스 0%, 도레이케미칼과 태광산업 각각 16.27%, 대만 FENC 49.93%의 관세율을 최종 판정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미소 덤핑마진(덤핑마진이 1% 이하인 때를 뜻함)으로 해마다 대응해야 하는 반덤핑 리스트에서 완전히 벗어나 미국시장 내 리더십을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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