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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 상반기 매출 336억…전년비 57% 증가
역대 최고 실적 달성…원자력·항공 사업 호조
2018-08-14 13:26:31 2018-08-14 13:26:3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오르비텍(046120)이 올해 상반기 매출 33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57%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3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3% 성장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오르비텍측은 "매출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연평균 약 32%씩 뚜렷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데, 특히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전체 매출액인 475억원의 70%를 이미 상회했다"며 "매출 증가와 더불어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올해 원자력 사업과 항공 사업 모두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 사업부의 상반기 매출액은 16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해 상반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원자력 사업부 역시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등과 신규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권동혁 오르비텍 대표이사는 "항공기 부품 제조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분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은 지금까지의 투자에 대한 성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 하반기는 2017년 및 2018년에 확보해둔 수주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시기로, 원자력 사업과 더불어 항공 사업의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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