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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상반기 당기순익 1467억원…전년보다 25% 감소
충당금 전입액 증가 영향…2분기 순익 598억원 기록
2018-08-14 17:32:32 2018-08-14 17:32:32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SC제일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상반기보다 25% 가량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467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 1942억원보다 24.5%(475억원)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당기순이익 하락 요인으로 충당금 전입액 증가를 꼽았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실적 감소 주요인은 일반관리비용 증가와 파생상품 관련 충당금 전입액 증가, 대출채권 및 수취채권 충당금 환입액 감소로 인한 전반적인 충당금 전입액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1.48%로 작년 상반기 1.52%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총자산이익률(ROA)는 작년 상반기 0.65%에서 올해 상반기 0.45%로 0.20%포인트 떨어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같은 기간 8.40%에서 6.18%로 2.22%포인트 악화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올해 상반기 각각 14.94%로 작년 상반기 16.82%보다 1.88%포인트 낮아졌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0%로 작년 상반기 0.63%보다 0.13%포인트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77.69%로 작년 상반기 155.75%보다 21.94%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작년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0.30%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598억원으로 작년 2분기 928억원보다 35.6% 감소했다.
 
2분기 NIM은 작년 1.49%에서 올해 1.48%로 0.01%포인트 하락했으며 ROA는 작년 2분기 0.60%에서 올해 2분기 0.36%로 0.24%포인트 낮아졌다. ROE 역시 같은 기간 7.95%에서 5.01%로 2.94%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2분기 BIS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4.94%로 작년 2분기 16.82%보다 1.88%포인트 떨어졌다.
 
NPL비율은 작년 2분기 0.63%에서 올해 2분기 0.50%로 0.13%포인트 낮아졌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같은 기간 155.75%에서 177.69%로 21.94%포인트 상승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모기업인 SC그룹의 글로벌 역량과 80여년 동안 국내에서 쌓아 올린 영업기반이 SC제일은행의 최대 강점"이라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국내 최고의 하이브리드 은행'으로서 항상 새롭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사진/SC제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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