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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상반기 세전이익 444억…흑자 전환
2018-08-14 18:21:09 2018-08-14 18:21:09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반기 연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44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4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017년 상반기에 리테일 정상화를 위해 단행한 희망퇴직 비용과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부실을 모두 손실 처리 하면서 일시적으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기존 강점 사업인 부동산금융, 채권매매, 회사채 인수 등 본사 투자금융(IB) 부문의 성장세와 리테일 부문의 수익개선으로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됐다.
 
부동산금융의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고 채권 본부도 전년 대비 207%의 이익 증가세를 나타냈다.
 
리테일 영업부문은 지난 1년 간 주력한 비대면 사업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냄과 동시에,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위탁매매 수입 증가에 따른 수익개선으로 적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축소되어 전체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전 영업본부가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해 이미 연간 사업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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