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코오롱, 2분기 영업익 전년비 27% 감소…"지분법이익 감소 탓"
2018-08-14 18:43:45 2018-08-14 18:43:45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코오롱은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1123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당기순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0.4%, 영업이익은 27.4%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4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PJT 착공 지연과 무역부문의 사업구조 개편으로 주춤했다. 영업이익은 코오롱글로벌의 무역부문 적자폭이 줄었으나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순이익 감소와 그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보다 뒷걸음질쳤다. 또 코오롱글로벌의 세무조사 법인세비용을 반영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주택 매출 성장세 회복,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등 신·증설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