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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동해지구 군 통신선 완전 복구·정상화"
2018-08-15 21:11:51 2018-08-15 21:11:5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국방부는 15일 “남북 군사당국은 판문점 선언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동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 복구해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동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는 지난 2010년 11월28일 산불로 인해 완전 소실된 이후 8년 만이며 현재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 군사당국 간 유선통화와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번 동해지구 군 통신선 정상화로 오는 20~26일 금강산 지역에서 진행될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통행·통신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동해선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과 산림협력 등 남북 교류협력 사업 진행 시 출입인원 통행지원 등 군사적 보장조치도 가능하게 됐다.
 
남북은 지난달 16일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정상화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제9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소장(왼쪽)이 북측 수석대표 안익산 중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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