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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테마감리 불확실성 해소-NH투자
2018-08-16 08:17:41 2018-08-16 08:17:41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상장사 반기보고서 제출 완료를 계기로 금융당국의 바이오 업체 테마감리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7개 업체가 감사보고서와 과거 사업보고서를 재작성해 임상 단계의 개발비를 비용으로 처리했다"며 "4년 연속 적자로 인한 관리 종목 지정업체가 없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바이오텍처럼 과거 재무제표 수정을 통한 관리종목 편입 우려 및 투자자의 불안 심리 극대화로 바이오주가 급락했는데 이번 재무제표 공시 완료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 10개 바이오 업체에 대한 테마감리 착수를 발표한 뒤 코스닥 바이오업종 지수는 26%가량 하락했다.
 
구 연구원은 "테마감리 불확실성 해소로 관리종목 편입 우려가 과도했던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오스코텍(039200)메디포스트(078160)는 전고점보다 각각 50%가량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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