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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5개 수상
쏠라티 무빙호텔 최우수상 등 받아
2018-08-16 11:49:48 2018-08-16 11:49:48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개의 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1개 및 본상(Winner) 4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쏠라티 무빙호텔이 사운드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본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관 파빌리온이 브랜드 경험 설치물 및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파이어니어스 필름(2017 제네바 모터쇼 현대차 브랜드 홍보 영상)이 필름&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세이프티 홀로그램(2차 교통사고 예방 콘텐츠)이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수상했다.
 
쏠라티 무빙호텔 내부. 사진/현대차
 
쏠라티 무빙호텔은 자동차의 역할이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된다는 취지로 개발한 쏠라티 리무진 기반 커스터마이징 차량으로, 가수나 배우 등 아티스트에게 최적화된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현대차는 이 차량을 지난 3월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진행한 '현대 X SM 무빙 프로젝트 (Hyundai x SM Moving Project)’의 일환으로 공개했다. 
 
현대차 파빌리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운영한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관이다. 올림픽·엑스포 등 비상설 건축으로 저명한 건축가 아시프 칸(Asif Khan)이 수소전기에너지의 무한한 가능성을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표현했다. 지난 6월에는 프랑스 칸 국제 광고제에서 현대차 최초로 디자인 카테고리 본상(동사자상)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창의성과 혁신을 거듭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m Westfalen)에서 주관하며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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