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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은평, 지역주민 '사랑방'으로
교육장 서비스 외 미술·음악·운동 등 문화생활 지원
2018-08-21 13:35:25 2018-08-21 13:35:25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롯데몰 은평이 지역 사회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쇼핑몰에서 벗어나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다. 
 
21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롯데몰 은평은 지역 주민을 위해 무료로 교육장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몰 은평 지하 1층에 위치한 교육장은 145㎡(44평) 규모로 9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은평구 주민이라면 교육, 세미나, 소모임, 동호회 활동 등을 위해 교육장을 빌릴 수 있다.
 
 
음악 동호회의 연습 장소로도 활용된다. 지난달 은평구 마을 합창단 ‘물푸레 합창단’과 바이올린 동호회가 대관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교육장 대관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파트너사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필라테스 클래스를 진행중이다. 지역 주민은 별도의 준비물이 없이 필라테스를 즐길 수 있는 편한 복장만 갖추면 된다. 필라테스 클래스는 롯데몰 은평 4층에 위치한 ‘밀론&스마트짐’에서 선착순 10명에 한하여 신청받고 있다.
 
롯데몰 은평은 문화생활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4층에서는 은평구에 위치한 미술 학원과 연계해 분기별로 청소년들의 작품을 교체 전시한다. 평소 학원 외에는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청소년들에게 쇼핑몰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작했으며 현재 40여점을 전시중이다. 아울러 같은 층 그린홀에서는 고객이 직접 연주자로 나설 수 있는 그랜드 피아노 연주회도 진행한다. 
 
최종훈 롯데몰 은평 부점장은 “8월 말 롯데몰 은평에서 열릴 지역 주민 탁구 대회 상금 후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및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행사를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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