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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터키 금융리스크 안정에 국내주식형 반등
2018-08-26 09:00:00 2018-08-26 13:11:3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터키발 금융리스크가 안정화됨에 따라 국내주식형 펀드가 다시 반등했다.
 
2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2.27% 상승했다. 터키발 금융불안이 안정세를 보인 것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전 유형이 상승한 가운데 소형주(3.19%)가 가장 크게 올랐고, 대형주(2.16%), 중형주(1.91%)도 상승세를 보였다. 또 성장주(3.28%)가 가치주(0.67%)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1조1620억원 증가한 58조2950억원을 기록했다. 터키발 금융불안이 안정세를 보인 것이 주식시장에 호조로 작용했다. 특히 인덱스주식펀드 순자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 중에서는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Ce’이 9.9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1’,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형)’,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1’, ‘삼성코스닥150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e’ 순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실업률 증가와 취업자수 증가율 둔화 등 부진한 경제지표로 중장기물 중심의 금리 하락이 나타났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주보다 3.50bp 하락한 1.75%를, 국고채 10년물은 7.50bp 떨어진 2.40%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한주간 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국공채권 유형인 ‘NH-Amun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증권자[채권]ClassC-P1(연금저축)’이 0.61%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6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화권(2.91%), 중국(2.46%), 아시아퍼시픽(2.08%)이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브라질(-4.88%), 중남미(-2.41%) 펀드는 저조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가 5.52% 올라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그 뒤를 ‘KB통중국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5’, ‘하나UBSChina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lassC5’, ‘맥쿼리차이나Bull 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C-e’,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등이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25% 상승한 가운데 신흥국채권 유형인 ‘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H[채권-재간접형]Cp(퇴직연금)’이 수익률 0.97%로 가장 좋았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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