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삼성 한국형TDF 2045’ 수탁고, 천억원 돌파
2018-08-28 00:35:52 2018-08-28 00:35:52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한국형 타겟데이트펀드(TDF) 시리즈 중 주식비중이 가장 높은 2045 펀드가 수탁고 1001억3000만원을 기록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6년 4월 출시한 삼성 한국형TDF시리즈는 은퇴시점에 따라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펀드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돼 있다.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는 24일 기준 약 4825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며 50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중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한 상품은 2020과 2045 등이다.
 
회사 측은 2045 펀드의 수탁고 증가는 펀드 성과가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2040 펀드는 설정 후 20.59%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변동장세에서도 6개월 -0.41%, 1년 6.59%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초 이후에만 약 36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는 것이다.
 
삼성 한국형TDF 수탁고 및 수익률 현황. 자료/삼성자산운용
 
특히 삼성 한국형TDF만의 고유한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이 안정적인 성과의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이란, 대다수 연금자산 투자자가 자산배분에 대한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은퇴시점만 정하면 신경 쓰지 않아도 TDF가 최적의 투자를 수행하도록 설계한 자동 리밸런싱 프로그램이다.
 
오원석 삼성자산운용 연금마케팅팀장은 "초장기 투자상품인 연금펀드가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필수적"이라며 "삼성 한국형TDF 2045 펀드의 성장은 이러한 중요성을 투자자들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