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주, 1인가구 증가에 수혜 기대감 반영
전체 가구 중 28% 비중 차지…“도시락, 간편식 소비로 이어질 것”
입력 : 2018-08-28 16:35:50 수정 : 2018-08-28 16:35:5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국내 가구 통계에서 1인 가구 비중이 28%를 넘어서자 편의점주가 수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편의점주인 BGF리테일(282330)은 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8.11%) 상승한 18만원에, GS리테일(007070)은 1200원(3.14%) 오른 3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또 관련종목인 이마트(139480) 역시 4.98% 상승했다.
 
편의점주의 강세는 1인가구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통계청은 2017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작년 11월1일 기준 국내 가구수는 2016만8000가구로 처음으로 2000만가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1인 가구수의 비중은 28.6%(562만 가구)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로 인해 편의점 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추희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인 가구의 증가는 도시락, 간편식 등의 편의점 소비로 이어진다”면서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1인 가구의 증가로 편의점주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1인 가구의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추 연구원은 “자발적 독신인 비혼의 선택, 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결혼의 회피 및 만혼의 확산, 수명의 연장 등으로 1인 가구의 증가는 피할 수 없는 대세이며 보편적 사회 현상”이라며 “가족의 분화 및 소가족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부동산과 문화관련 산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추 연구원은 “1인 가구의 증가는 소형 오피스텔의 수요를 촉발시킨다”면서 “실제로 지난달 서울에서 매매된 오피스텔 중 전용면적 60㎡(18평) 미만의 비율이 86%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근로시간 축소와 맞물려 영화 및 공연의 나홀로 관람 문화가 확산되면 관련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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