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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서비스 "IPO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부동산관리 토탈솔루션 기업…9월 코스피 입성 계획
2018-09-05 15:14:59 2018-09-05 15:14:59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번 IPO를 계기로 신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급성장하는 부동산 관리 서비스 시장 내 선도기업의 지위를 이어나가겠다.”
 
김종수 HDC아이서비스 대표이사는 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HDC서비스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내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지난 1992년 설립된 HDC아이서비스는 국내 부동산 관리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건물의 자산관리, 시설관리를 수행하는 리얼티 사업을 토대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조경, 인테리어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종합 부동산관리 토탈솔루션’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15년 2074억원이었던 매출은 2016년 2385억원, 2017년 2826억원으로 연평균 16.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엔 169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대형 건물 증가와 건물 노후화, 부동산펀드 증가 등으로 ‘부동산 관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전방시장 호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김종수 HDC아이서비스 대표이사. 사진/HDC아이서비스
 
상장 후에는 기존 리얼티 사업에 기반을 두고 ▲조경·인테리어 비즈니스 영역 확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본격화 ▲마스터리스 사업을 통한 수익성 강화 ▲부동산 수익가치 극대화하는 빌딩 특화 디벨로퍼 도약 ▲그룹 내 라이프 플랫폼 핵심기업 입지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각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종합 부동산개발 관련 토탈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HDC그룹과의 시너지 또한 극대화할 계획이다. 개발과 시공을 담당하는 HDC현대산업개발, 리츠를 운영하는 HDC자산운용, 건설 IT 전문기업 HDC아이콘트롤스 등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변신하고 있는 HDC그룹 내의 모든 라이프 플랫폼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부동산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다.
 
김종수 대표이사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것은 물론,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변화하는 HDC그룹 내 라이프 플랫폼 비즈니스 핵심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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