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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블라, 온라인몰 정비 후 방문자 폭증
사명 바꾸고 신규 서비스 확대…오프라인 매장도 새단장
2018-09-06 17:06:37 2018-09-06 17:06:37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GS리테일의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가 올해 사명을 변경하며 오프라인 매장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데 이어 온라인몰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며 이미지 재정비 효과를 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랄라블라는 전국 매장 190여개를 운영하며 CJ 올리브영(1050여개)에 이어 H&B 시장규모 2위다. 랄라블라는 상반기에 '왓슨스'에서 사명을 '랄라블라'로 교체함과 동시에 서비스 변신을 지속했다.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전용몰에 대해서도 리뉴얼을 단행하며 신규 고객 유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브랜드명을 변경하면서 고객들에게 즐겁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을 리뉴얼했다"며 "뷰티 토커 같은 체험형 이벤트와 랄블리's 라운지 등 신규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랄라블라'가 올해 사명을 변경하며 오프라인 매장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데 이어 온라인몰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사진/랄라블라
 
온라인몰 리뉴얼에서 선보인 '뷰티 토커' 이벤트는 랄라블라의 최신 상품으로 뷰티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자체 고객 체험단이다. 토커로 선정되면 정품 체험상품을 받아보고 사용한 뒤 후기를 등록할 수 있어 고객에게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넓혔다. 상품MD가 직접 추천하는 제품을 모은 '엠디추천', 한정된 수량의 상품을 혜택가로 제공하는 '우와한 득템', 매일 단 하루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오늘의 특가' 등도 도입했다. 또 검색기능도 대폭 강화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검색어(1~10위)를 한눈에 보며 쇼핑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최적화된 전용 온라인몰을 리뉴얼한 이후 2주간 방문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일 평균 123%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온라인몰 매출 역시 157% 성장하는 등 리뉴얼 효과가 뚜렷했다.
 
랄라블라는 앞서 단행한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을 통해서도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3월 GS리테일의 자회사인 CVSnet과 협의해 랄라블라 매장에 택배기기를 설치, H&B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목적으로 상품 구매시 매장에서 즉시 환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4월에는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GS편의점에서 수령하는 픽업서비스도 도입했다.
 
랄라블라는 올해 300여개로 매장을 늘려 외형적 성장을 지속하고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해 랄라블라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온라인몰 리뉴얼로 고객들에게 최신 쇼핑정보와 트렌드를 빠르게 전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쇼핑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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