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현대건설, 보이는 초인종 H-벨 출시
소리 대신 빛을 내는 사용자 맞춤형 알림
2018-09-07 10:27:20 2018-09-07 10:27:20
[뉴스토마토 손희연 기자] 현대건설은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이는’ 초인종 ‘H-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H-벨은 3가지 LED 빛과 소리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알림을 지원한다. 거실과 안방 2곳에 기본으로 설치되고 사용자는 스마트폰 또는 월패드로 손쉬운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필요시에는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 볼 수도 있다.
거실에 설치된 H-벨의 작동 예시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의 H-벨은 2018년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설계 ‘H-시리즈’의 3번째 제품이다.
 
현관의 개념을 바꾼 ‘H-클린현관’과 2배 넓어진 드레스룸 ‘H-드레스퀘어’ 및 독서실 같은 공부방 ‘H-스터디룸’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다면 H-벨은 고객의 일상 속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부터 소음을 기피하는 학생까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분석한 결과 ‘보이는’ 초인종 H-벨이 탄생했다.
 
H-벨은 소리, 빛, 전체의 3가지 모드로 작동한다. 전체모드를 선택할 경우 벨을 누르면 소리와 빛 뿐 아니라 스마트폰에 알림 팝업을 제공한다.
 
H-벨 상단에 위치한 3가지 색상의 LED는 다양한 알림을 구분할 수 있다. 청색 LED는 세대현관, 로비, 경비실 등에서 호출할 때 작동하고 비상시에는 적색 LED가 점멸한다.
 
본체 전면은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마일, 사람 등 호출 목적에 관련된 이미지를 나타낸다.
 
또한 월패드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알림 종류(빛·소리), 신호(컬러변화·깜빡임), 위치(거실·안방) 등으로 세분화된 기능설정이 가능하다.
 
H-벨은 무상옵션으로 제공되며 기능과 편의성, 디자인까지 모두 갖춰 고개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올해 분양예정 사업지에 우선 적용한 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벨은 청각능력이 떨어진 노인, 지각능력이 부족한 어린아이 등 가족 모두에게 편안한 집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안전과 공감을 세심하게 배려한 상품으로 살고 싶은 집을 만들기 위한 현대건설의 세심한 배려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연 기자 gh704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