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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머스, '식중독 케이크 유통' 사과…"종합 대책 마련"
2018-09-07 16:57:09 2018-09-07 16:57:09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풀무원푸드머스가 7일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
 
이날 풀무원푸드머스는 "이 제품의 유통판매업체로서 피해자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식약처의 식중독 원인에 대한 최종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는 "해당 제품은 식품제조업체인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지난달 말 생산한 제품"이라며 "식약처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 중인 제품을 자진 회수하고 판매중단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제조협력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철저한 위생 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심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제품위생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제조, 풀무원 푸드머스가 유통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해 29개 집단급식소에서 학생, 교직원 등 1156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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