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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마켓, 하반기 '셀프 계산대' 늘린다
4050 사용 고객 늘어나…연내 50개 점포 확대 계획
2018-09-11 10:41:21 2018-09-11 10:41:26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GS수퍼마켓은 지난해 10월부터 도입한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운영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GS수퍼마켓에서는 지난해 4월 광진화양점에 2대의 셀프 계산대 설치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9개 점포 20여대 셀프 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매출이 높은 시간대에 고객 몰림이 있는 지역과 소량 구입 객수가 높은 지역 등 여러가지 요소를 검토하여 50개 점포로 확대 할 계획이다.
 
GS수퍼마켓은 하반기에 셀프 계산대 확대·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GS수퍼마켓
 
셀프 계산대는 운영 초기 고객이 일일이 계산을 한다는 점, 멤버십 적립 등 사용 방법이 어려워 사용량이 낮았으나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빠른 계산을 원하는 고객의 증가, GS&POINT 더블적립 행사 진행 등으로 점차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GS수퍼마켓 광진화양점의 경우 지난해 설치한 셀프 계산대의 사용 실적이 8개월만에 약 3.3배 증가했다.
 
셀프 계산대 이용 고객의 연령대도 다양화됐다. 셀프 계산대 이용 고객 데이터를 보면 도입 초기인 지난해에는 20대가 53%, 30대 36%, 40대 4%, 50대 3%로 20~30대가 주 사용을 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지난 8월에는 20대 42%, 30대 29%, 40대 14%, 50대 9%를 기록했다.
 
김이기 GS리테일 수퍼 전략추진팀장은 "카운터 대기 시간 축소를 통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며 셀프 계산대에 대한 고객의 이용이 기대 이상으로 높다"며 "현재까지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불편 없이 사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쇼핑에 편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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