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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롯데백화점 "가성비 좋은 갈치·부세 뜬다"
가격 내린 갈치 확대…부세, 굴비 가격 20% 수준
2018-09-12 17:00:00 2018-09-12 17: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롯데백화점은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수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가성비가 좋은 갈치와 부세 선물세트의 품목을 확대했다. 또한, 직매입 선물세트를 통해 가성비를 높이고 선물세트에 활용하는 어종도 늘렸다.
 
롯데백화점 고객이 갈치·부세 등 가성비 좋은 수산 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갈치는 굴비를 제외하고 수산 상품군 중에서 가격대가 가장 높은 고급 어종 중 하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한반도 해역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난대성 어종인 갈치의 어획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갈치 선물세트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약 10% 하락했고, 롯데백화점은 가격이 하락한 갈치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제주 은갈치세트3호(1.2kg)’, ‘모슬포 제주 은갈치세트 특호(2.2kg)’다.
 
부세는 참조기와 유사하게 생긴 어종으로 쪄서 먹거나, 건조해서 굴비로 만들어 먹는다. 특히 부세는 같은 크기와 중량일 경우 가격이 굴비의 20%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부세 선물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 7품목의 부세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은 ‘신진 모싯잎 찐보리 부세세트(중국산·27㎝·8팩)’, ‘평화 마른부세 녹차세트(중국산·27㎝·4미·녹차티백)’ 등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직매입을 통해 가격이 저렴한 굴비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가성비가 좋은 굴비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10차례에 걸쳐 산지를 방문해 원물부터 가공까지 직접 검수를 진행했다. 이에 가격이 일반 굴비 선물세트보다 20% 이상 저렴한 직매입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롯데엄선 영광굴비세트 6호(1.2kg·10미)’, ‘롯데엄선 영광굴비세트 7호(1.1kg·10미)’ 등이다.
 
이밖에도 롯데백화점은 캐비어, 가자미, 장어, 민어, 메로 등으로 수산 선물세트 어종을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로얄 벨지언 캐비어세트(10g*3)’, ‘모슬포 수산물 정선세트(은갈치0.6kg·가자미0.7kg)’, ‘메로구이세트(1.2kg)’, ‘신진 민어제수세트(2.6kg·10미)’ 등이다.
 
오현호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수산담당 선임바이어는 “매년 꾸준히 감소하는 수산 선물세트의 인기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선물세트의 가격대를 세분화하고, 품목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수산 선물세트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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