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글로벌 스포츠레저 브랜드 '데카트론', 국내 진출
15일 인천 송도에 1호점…2028년까지 49개 매장 확보 계획
2018-09-12 15:38:14 2018-09-12 15:38:14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글로벌 스포츠레저 용품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이 국내에 진출한다. 데카트론은 2028년까지 데카트론 매장을 49개까지 늘려, 한국을 아시아 스포츠 레저 시장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레저 브랜드 데카트론이 오는 15일 인천 송도에 1호 매장 오픈한다. 사진/데카트론코리아

 
데카트론은 오는 15일 7800㎡의 매장 면적에 45개 종목 4000여 품목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스포츠레저 용품 전문 매장을 인천 송도에 연다.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테판 가이 데카트론 코리아 대표는 "데카트론은 합리적인 가격과 혁신적인 품질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스포츠 유저들이 직접 만지고 느껴보고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한국의 많은 고객들과 스포츠 유저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카트론은 유럽의 대표적인 스포츠 레저 전문 브랜드로, 1976년 프랑스 북부 상공업 중심도시인 릴(Lille)에서 창립했다. 프랑스 앵글로스(Englos)에서 유럽 최초의 복합 스포츠 매장을 연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47개국에 1415개 매장을 직영하고 있다.
 
데카트론 인천 송도 1호점은 매장 면적만 7800㎡의 단일 매장으로, 축구, 농구, 캠핑, 자전거, 스쿠버 다이빙 등 45개 종목 4000여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옥상과 매장 주변에는 국제 규격 수준의 풋살장과 농구장, 스케이트존을, 매장 내부에는 필라테스, 요가, 줌바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튜디오를 제공해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유저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형 쇼핑을 위해 골프 코너에는 골프 시뮬레이터, 러닝 구역에는 러닝 트랙, 트레킹 용품이 있는 위치에는 트레킹 로드를 조성했다. 
 
우선, 데카트론은 스포츠 유저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포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데카트론 매장에 마련된 개방형 풋볼장, 농구장, 스케이트존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요가나 필라테스 등 데카트론이 준비한 무료 스포츠 클래스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스테판 가이 대표는 "데카트론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과 스포츠 유저들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즐기는 스포츠의 모든 것을 지향하는 사람 중심(Human centric)의 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방침에 따라, "스포츠 유저들에게 친절한 안내원 역할을 하게 되는 데카트론의 스포츠 리더들이 자유와 책임을 기반으로 행동하고 고객과 스포츠 유저를 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카트론은 품질 보증과 원가 절감을 위해 연구·디자인·기획·생산·유통·판매 등을 모두 직영으로 운영한다. 특히, 매년 40여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는 유럽 2대 규모의 연구소인 ‘데카트론 스포츠랩 행동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제품에 적용해 혁신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한편, 데카트론 코리아는 15일 개장과 동시에 데카트론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 유통하는 스포츠 레저 용품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쇼핑몰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