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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정상회담)문 대통령 "북 동창리 엔진시험장·미사일발사대 영구 폐쇄키로"
"영구 비핵화 머지않았다…남북 비핵화 방안에 합의"
2018-09-19 12:05:44 2018-09-19 12:31:34
[평양공동취재단,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남과 북은 오늘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 군사 분야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상시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나는 오늘 벅차다. 남북은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에 합의했다”며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 참여 하에 영구 폐쇄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반도의 영구 비핵화가 머지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은 앞으로 비핵화 최종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며 “국민의 신뢰와 지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합의문 서명식 장면이 중계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평양공동취재단,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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