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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찾은 부총리… "지역경제 먹거리 창출위해 노력"
근로자들, 취업기회 제공 등 근본적 문제해결 건의
2018-09-20 08:52:18 2018-09-20 08:52:18
[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일 고용·산업 위기지역인 전북 군산을 방문해 향후 5년, 10년의 지역경제 먹거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전북 군산의 군산상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김 부총리는 이날 관계부처와 지자체, 관계기관, 군산 공설시장 상인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중앙·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당면위기를 극복하는 것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동차·조선만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인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무엇이든 발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지원해 달라는 상인들의 요청에 대한 답변이다.
 
부총리는 이어 군산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를 방문해 실업급여 교육을 참관하고, 경력설계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실직·구직자들과의 티타임도 진행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종류나 교육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건의에 부총리는 적극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전 한국GM 협력업체 창원금속공업을 방문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가동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부총리는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지금까지의 절차·방식과는 다른 것이라도 얼마든지 제안해달라"고 요청했고, 근로자들은 단기적 자금 및 보증 지원, 실업급여 등 생계유지 지원과 함께 실질적 일감 및 취업기회 제공를 통한 근본적 문제해결을 건의했다. 다만 부총리는 건의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이날 방문은 기업인·근로자, 시장상인, 실직·구직자를 직접 만나 현장의 상황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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