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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무선 가입자 목표 초과…목표가 상향-메리츠
2018-10-04 08:38:28 2018-10-04 08:38:28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올해 무선 가입자수 목표 80만명을 초과 달성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LG유플러스의 구 회계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을 각각 3조 468억원(전년동기대비-0.4%), 2185억원(2.1% )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와 IoT 가입자 유입으로 무선 가입자 당 평균매출(ARPU)은 전 분기 보다 -2.1% 감소가 예상되지만 시장 경쟁 완화에 따른 무선 가입자 순증세 지속과 88요금제 출시에 따른 고가 가입자 유입 영향은 긍정적"이라며 "IFRS 15 기준 영업이익은 1983억원(-7.4%)으로 회계 기준 변경에 따라 약 202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무선 가입자 순증은 약 22만명으로 상반기 좋았던 흐름이 이어지며 올해 연간 순증 목표인 80만 가입자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며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고가 가입자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88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신규 유치율이 18%까지 늘어났으며, 가족 결합 효과로 인해 저가 가입자 유입에도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디어 사업은 유아용 콘텐츠에 집중한 ‘아이들나라’가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와의 협업 가능성도 긍정적"일며 "적정주가는 무형자산상각비 하향 조정과 멀티플 상향 조정 효과를 반영해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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