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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자회사 가치 상승시기 도래…목표가 상향-대신
2018-10-05 09:01:26 2018-10-05 09:01:26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현대중공업지주(267250)에 대해 자회사 가치 상승시기가 도래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 자회사들은 대부분 유가 상승시 업황 및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업종"이라며 "이란 경제재제,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 그리고 OPEC의 감산합의연장 등으로 2018년 4분기 및 2019년 국제유가가 배럴 당 8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회사들의 가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연료유 규제가 2020년 1월부터 발효되면 친환경 성능개선(Retrofit) 시장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 현대중공업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중인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수주 및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질 수 있다"며 "현대글로벌서비스의 2018년 9월까지 친환경 Retrofit 수주액은 약 3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억8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 연구원은 "이 외에도 현대중공업지주의 높은 연말 배당률, 현대오일뱅크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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