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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남·북미펀드 웃고 아시아펀드 울고
2018-10-08 06:00:00 2018-10-08 06:00:0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미국의 금리인상 부담감이 확산되면서 국내주식형펀드가 하락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2주간(9월21일~10월4일)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54% 하락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국내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액티브주식중소형(-2.37%)이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고 액티브주식테마(-1.50%)가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국내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9월14일~20일)에 비해 1조1640억원 감소한 56조501억원이었다. 설정액은 49조2060억원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흥국로우볼전략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i'의 수익률이 1.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이 -0.01%,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와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4'가 나란히 -0.10%를,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C-P'가 -0.11%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0.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초단기채권과 일반채권이 모두 0.06%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2주간 3540억원 감소한 22조9970억원이었다. 설정액은 22조4670억원이었다. 
 
개별 펀드에서는 '코레이트셀렉트단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C'가 0.10%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키움더드림단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C-P2(퇴직연금)'가 0.09%, 'NH-Amundi하나로단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ClassA'가 0.08%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출범이 호재로 작용하며 0.64% 상승했다. 브라질(12.76%), 중남미(7.41%), 러시아(5.28%) 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인도(-6.49%), 친디아(-2.24%), 중화권(-1.62%) 펀드는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주식형펀드에는 1930억원이 유입돼 전체 순자산은 25조476억원이었다. 설정액은 22조830억원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중남미주식인 '한화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클래스'가 14.46%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중남미주식인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와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클래스'는 각각 13.62%, 11.28%를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는 0.23% 상승했다. 2주간 40억원이 순유출돼 전체 순자산은 4조6430억원이었다. 설정액은 4조6150억원이었다. 개별펀드로는 '멀티에셋삼바브라질연금저축증권자투자신탁[채권]_C'가 3.43%로 가장 높았고 '템플턴월지급글로벌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ClassA'가 2.42%로 뒤를 이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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