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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예상…목표가 '하향'-하이
2018-10-08 08:50:56 2018-10-08 08:50:5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농심(0043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영업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기존 37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5723억원, 영업이익은 221억원"이라며 "작년 같은기간 대비 추석 시점차에 의한 영업일수 축소, 국내 라면시장 내 경쟁심화관련 비용 부담, 중국의 일부 역기저효과에 따라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라면시장 내 경쟁강도가 일부 완화됨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의 제한적인 개선 및 대응관련 비용지출이 이어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잔존한다"며 "향후 주요제품에 대한 회귀 속도가 개선되거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등 외형확대를 통해 레버리지 효과를 보인다면 유의미한 이익 증가 가능성에 대해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지배력 회복 혹은 소재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인상 가시성 확보시 안정적인 주가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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