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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에 윌리엄 노드하우스·폴 로머 공동 수상
2018-10-08 20:04:14 2018-10-08 20:04:14
[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윌리엄 노드하우스 예일대 교수와 폴 로머 뉴욕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노드하우스는 기후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연구를 수행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과 이익을 규명했다.
 
폴 로머는 경제 체제에서 연구개발(R&D)과 같은 지식과 혁신이 경제성장을 좌우한다는 내생적 성장이론을 도입했다. 노동과 자본이 생산량을 결정한다는 기존 경제학과 달리 아이디어와 기술, 문화적 요인 등을 강조한 것으로, 경제학의 이론적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원회는 "우리 시대의 가장 근본적이고 시급한 문제인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구의 복지를 다루는 방안을 연구했다"며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은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메달과 증서, 상금이 수여된다.
 
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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