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케이뱅크 심성훈·카카오뱅크 윤호영, 정무위 국감 증인서 제외
제윤경 의원 "인터넷은행보다 시급한 가계부채 현안에 집중키로"
2018-10-10 18:30:17 2018-10-10 18:30:17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무위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감 진행 도중 전체회의를 열어 심 행장과 윤 공동대표에 대한 증인 철회 건을 의결했다. 이들을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던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질의 전략을 수정해 해당 요청을 철회하면서다.
 
제 의원은 앞서 ‘케이뱅크인가 과정의 특혜의혹과 영업행태’를 요청사유로 들어 심 은행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윤 공동대표에겐 카카오은행의 영업행태에 대한 질의(중금리 대출확대와 금융비용 절감)를 계획했다.
 
제 의원실 관계자는 증인 철회에 대해 “인터넷은행에 대한 현안보다는 가계부채 등에 대한 문제를 더 중점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11일 국감에서는 각 은행 대표가 아닌 금융위원회에 이를 집중적으로 지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무위는 이날 제 의원의 요청에 오는 15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감에서 증인으로 서기로 했던 서유승 BGF리테일 상무의 출석일을 오는 25일 비금융 관련 종합감사일로 변경하는 건도 의결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