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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미 국채금리 급등에 주식형펀드 수익률 털썩
2018-10-15 06:00:00 2018-10-15 06:00:0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증시에는 하락 재료로 작용하며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하락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5~11일)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7.22%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돼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이에 국내 증시는 폭락장이 연출됐다. 
 
국내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액티브주식 중소형(-8.56%)이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고 인덱스주식코스200(-5.67%)이 그나마 방어력이 가장 좋았다. 또 국내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3조8170억원이 감소한 54조6840억원이었다. 설정액은 49조4930억원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브레인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종류C'가 -2.69%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기업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종류A-E'가 -3.59%, '하나UBS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ClassA-E'가 -4.30%,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연금저축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C-e'가 -4.68%, '피델리티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EC5(주식-재간접형)'가 -5.17%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공채권이 0.28%로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초단기채권은 0.04%로 낮았다. 국내채권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400억원 증가한 23조380억원이었다. 설정액은 22조4810억원이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삼성ABF Korea인덱스증권투자신탁[채권](R)'이 0.68%로 가장 좋았고 'NH-Amun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증권자[채권]ClassC-P1(연금저축)'이 0.61%를, '미래에셋퇴직플랜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종류C'와 '미래에셋엄브렐러증권투자신탁(채권)종류C-i'는 나란히 0.58%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6.24% 하락했다. 브라질(5.35%), 중남미(1.82%)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해외 펀드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8.39%), 중화권(-7.49%), 친디아(-7.28%) 등이 전체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은 1조6320억원 줄어든 23조8440억원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22조360억원이었다. 
 
개별 펀드에서는 중남미주식형인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6.3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같은 지역인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클래스'와 '한화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클래스', '슈로더라틴아메리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종류A', '신한BNPP중남미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 1)'이 각각 4.49%, 4.06%, 2.46%, 1.92%를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는 0.35% 하락했다. 전주보다 450억원이 순유출돼 전체 순자산은 4조5980억원이었다. 설정액은 4조5880억원이었다. 개별펀드로는 '멀티에셋삼바브라질연금저축증권자투자신탁[채권]_C'가 2.31%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종류A'가 0.54%로 뒤를 이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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