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위플래쉬’ ‘라라랜드’를 연이어 히트시킨 데이미언 셰젤 감독의 신작 ‘퍼스트맨’이 개봉 전 사전 예매율 1위로 국내 흥행 청신호를 켰다.
15일 오전 10시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서 ‘퍼스트맨’은 28.8%의 사전 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 ‘암수살인’이 8.0%, 2위 ‘베놈’이 9.0%로 3위다. 비수기 극장가에 오랜만에 흥행 분위기를 달굴 영화로 주목되는 ‘퍼스트맨’이 주목되는 이유다.
‘퍼스트맨’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닐 암스트롱의 심리를 세밀하게 조명한 영화다. 이달 초 개막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데이미언 셰젤 감독의 전작 ‘위플래쉬’와 ‘라라랜드’의 북미 오프닝 성적을 넘어선 1650만 달러(한화 약 186억)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에선 지금까지 우주를 소개로 한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등의 영화가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퍼스트맨’의 성공 여부도 관심이 집중된다. ‘퍼스트맨’은 오는 1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